'해를 품은 달'이 8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면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고수익이 모두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까지 방영분 모두가 광고가 완판 되었고 앞으로도 큰 이변이 없는 모두 완판이 될 것으로 보여줘 20회까지 방영하는 '해외 품은 달'이 그야말로 '돈을 품은 달'이 될 듯 싶습니다.


여기에다 재방송 광고까지 90% 판매라는 또 다른 기록까지 세우고 있어 이대로라면 본만 광고 수익만 75억 5천만 원에 이르고 재방 광고 수익까지 합치면 100억 수익은 충분히 갈 거라는 전망이 나와 그야말로 대박 사극이 될 듯 싶습니다.

또한, 해외 판권 판매와 DVD, OST 등 수익을 더하면 200억은 충분히 넘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해를 품은 달'은 그동안 드라마 왕국의 수모를 겪어 왔던 MBC에 못처럼 축복의 비를 내려주는 최고의 효자 프로가 될 듯 싶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해를 품은 달'이 최고의 사랑을 받고 30%라는 시청률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6회까지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모든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아역 연기자들에게 그 공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주인공이었던 연우 역의 김유정과 훤 역의 여진구, 양명의 이민호에게는 정말 그 대가를 톡톡히 지불해야 한다고 보는데요. 적어도 돈은 더 못 주더라도 개인적으로 고생했다고 만족할만한 상이라도 하나씩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소식이 가장 불편한 사람이 딱 한 명 있지요. 딱 말하지 않아도 한가인이라는 것이 답이 나오는데요. 광고가 완판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드라마의 인기를 방영하는 수치이기 때문에 과연 한가인이 계속해서 그러한 값어치를 톡톡히 해줄 수 있느냐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만약 계속해서 연기가 나아지지 않고 발연기를 계속한다면 고공행진 하던 시청률도 급락을 면치 못할뿐더러 100억 완판의 장밋빛 전망도 하루아침에 사그라지고 일장춘몽으로 끝나고 말 테니까 말입니다. 아무튼, 덕분에 한가인은 제대로 비상이 걸렸다고 보는데, 현재 대본 연습만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이 된다면 원작 소설을 읽든지 아니면 '해를 품은 달' 1회부터 6회까지 모두 다시 모니터링을 해서라도 연우라는 캐릭터를 바로 잡아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김유정의 연기를 보면서 자존심 상한다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세밀하게 감정 표현을 했는지, 어떠한 강약의 사극 톤을 썼는지 잘 파악하고 살펴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천하에 연기를 잘한다는 한석규도 '뿌리깊은 나무' 촬영 때 송중기의 아역 연기를 모니터링 하고 캐릭터를 잡아 나가는데 참고를 했던 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전혀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해를 품은 달'이 8회까지 끝난 상황을 살펴보면 한가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말투가 너무 국어책 읽듯이 딱딱하고 대부분의 대사가 직선적으로 흐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연기가 부자연스럽고 사극이 아닌 마치 현대물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하루빨리 문제점을 바로 잡는 게 한가인으로써는 가장 급선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해답을 제시 하자면, 과거 '동이'에서 한효주가 첫 사극을 시작할 때 이러한 문제점을 많이 노출했을 때 택한 방법이 하나 있었다는 것이지요. 그게 바로 지난 회의 방송분을 보면서 아역의 역할을 모두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연결될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때 '동이'의 아역을 맡았던 아역 연기자가 지금 '해를 품은 달'에서 아역을 했던 김유정 양이라는 사실이지요. 당시 한효주도 그래서 아역 연기에 못 미칠까 봐 상당히 큰 부담을 가졌다는 것이고요.

이는 한가인이 정말 배워야 할 점으로 앞에서 언급했던 한석규의 사례나 첫 사극을 하면서 ‘연기를 못 한다.’ 지적받았던 한효주의 사례처럼 모두가 똑같이 동일하고 비슷한 방법을 택했다는 점에서 그리 어렵게 답을 찾을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아역과의 얼마나 비슷하게 동화가 되느냐가 가장 관건이고 그 캐릭터를 얼마나 이해하고 잘 표현하느냐가 연기력의 지름길일 테니까 말입니다. 제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한가인이 정신 차려서 꼭 나중에는 진정한 '해를 품은 달'의 배우였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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