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콤플렉스가 있기는 마련입니다. 이는 가장 잘나가는 이효리에게도 마찬가지이요. 특히 이효리는 눈 밑에 비립종이 있는데 아무래도 여자이다 보니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17일 방송된 '이효리의 소셜클럽 GOLDEN12'에서 콘서트 제목을 정하던 도중 이효리는 난데없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비립종 발언에 짜증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효리의 짜증을 놓고 많은 네티즌들이 비난을 하고 있지요. 이효리 자신도 남에게 그러면서 왜 자기 컴플렉스 이야기하니 기분 나빠서 짜증을 내느냐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건 언론에 보도된 일부분의 방송 내용 때문에 오해가 생긴 거라고 살 수 있습니다. 일단 방송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용이 이렇습니다. 이효리는 이번에 봉사 콘서트를 하나 기획하게 되는데 이 콘서트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전부 유기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정말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방송에서 이 콘서트와 관련 제목을 정하게 되는 과정이 있었는데 여기서 이야기하던 도중 문제의 발언이 터져 나온 것입니다.

그전에 이효리는 자신이 왜 이러한 콘서트를 꼭 하고 싶었는지 그 이유를 밝히게 되는데 정말 생각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효리는 '동물보호 단체에서 일하거나,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은 거야. 자신을 희생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욕만 먹거나, 그래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아. 그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들이잖아. 진짜 그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힐링해줄 수 있는 그런 콘서틀 해보고 싶은 거야’라고 말을 하는데 그 마음이 딱 와 닿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목을 정하게 되는데 여기서 이효리는 독특하면서 유니크하고 따뜻한 콘서트 제목을 정하고 싶어 다른 출연진들과 의논을 하게 되지요. 그러다 이효리가 달팽이 콘서트처럼 은유적인 없을까 하다가 '무당벌레 콘서트' 어때? 라든지 생명사랑을 넘어서 미생물까지 가는 '박테리아 콘서트' 어때? 등 여러 가지 명칭이 나오기 시작하며 의견을 묻는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그때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갑자기 생뚱맞게 '왜 자꾸 비립종이 생각나지?'라고 말을 하게 되고 이게 바로 이효리의 눈 밑 비립종을 빗대어 말한 것이었지요. 그러자 이 말을 듣던 이효리가 '짜증나'라고 한마디 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된 것입니다. 결국, 앞뒤 내용은 없이 이런 이효리의 '짜증나'라는 발언만 듣고 네티즌들은 어이없는 맹비난을 퍼부었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잘못은 한혜원이 비난을 받는 게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자리가 그저 웃자고 하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였거나 했다면 이효리도 자신의 콤플렉스를 들먹이며 정곡을 찌르는 내용에 대해서 그저 웃고 넘어갔을 것입니다. 헌데 그 장소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내용은 정말 진지한 내용이었고 취지가 웃자고 대화를 나누던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뜬금없이 비립종 발언을 한 스타일리스트 한혜원이 말실수는 한 게 분명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내용 자체도 둘은 사실 그때뿐이었지 서로 신경도 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바로 아무렇지 않은 듯 또 서로 제목에 대해 이야기 나무며 '보다 콘서트'라는 타이틀을 만들어 냈으니까요. 한마디로 이효리의 비립종 콤플렉스 논란도 그저 방송을 보지 않고 무조건 비난부터 하거나 이슈만 찝어 내는 언론의 책임이 컸다고 할 수 있는데요. 실상은 좋은 일 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방송된 것인데 전혀 엉뚱하게 벌어진 내용들이라 조금은 안타까운 논란거리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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